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식 뒤에도 통의동 집무실에 머물 경우 청와대 벙커 대신 이동식 지휘 차량을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됐습니다.
김용현 청와대 이전 TF부팀장은 YTN과 단독 인터뷰에서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개방할 경우 국방부나 합동참모본부 벙커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이동 거리가 있어 골든 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국가지휘통신차량은 대통령 이동 시 비상 상황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마련된 장비로 미니버스 정도의 크기이며, 서초동 자택에서 출퇴근할 때도 항상 따라다니게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안에 통신망과 재난안전시스템 등이 모두 갖춰져 있어 화상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 수 있어서 지휘 공백은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위기관리시스템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는 데 몇 달이 걸린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방부 시스템이 훨씬 더 잘 돼 있고,
오는 11월엔 재난안전통신망도 연결할 예정이라 현재 청와대 시스템 자체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어 인수위 내부에서도 시간을 충분히 들여 옮기자는 의견이 많지만, 합참과 국방부 이전을 다 마무리한 뒤에 집무실을 마련하려면 최소 2년이 걸린다며 부정적 여론을 정면 돌파하며 지금 해야 한다는 당선인 의지가 강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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